구로명품올레길
걸어서 구로 속으로
올레란
‘올레’ 라는 단어는 “길에서 집까지 연결된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이다.
여기 구로의 강과 산, 그리고 도시를 연결시키는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 <구로명품올레길>을 소개한다.
갓난 아기가 비틀비틀 두발로 서서 처음 걸음마를 내딛는 모습. 왜 그 걸음은 언제나 마음을 울릴까. 걷는다는건 두발로 땅을 딛어 앞으로 나아가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우리네 인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반복되는 시간 속에 그 언젠가 내딛었던 첫걸음의 감동은 잊혀지고 아무 의식없이 당연하게 걸음을 소비한다. 어쩌다 접질린 발목에 그 걸음이 매우 불편하듯 우리는 건강한 두 다리가 주는 감사함을 기억해야한다.
우리의 걸음을 소비하기 좋은, 아니 소비를 넘어 투자하기 좋은 <구로명품올레길>이 구로에 있다. 단순한 길을 넘어 산림형, 하천형 그리고 도심형 총 3가지의 테마 속 9개의 코스를 제공하는 <구로명품올레길>. 뷔페에 들어가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르듯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발맛에 맞는 코스를 골라 걸어보자.

발로 전해지는 흙의 질감 산림형 코스

매봉산, 와룡산, 천왕산, 개웅산 그리고 계남그린공원을 지나는 산림형 코스는 네 코스로 나뉘어있다. 총 10.5km의 코스이지만 친절하게 나있는 산길을 걷다보면 그 체감거리가 결코 길지 않다.
숲속 나무와 풀의 향기 그리고 발로 전해지는 흙의 질감. 이 코스는 도심에서 잊고 있던 그리고 잃어가던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더욱 가볍고 신나게 만들어준다.







시원한 그늘을 주는 하천형 코스

안양천, 도림천 그리고 목감천을 즐기는 하천형 코스는 세 코스로 나뉘어있다. 하천을 따라 쭉 걸으면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잔잔하게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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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포장이 잘 되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로지르기에도 참 좋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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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하천 위로 나있는 다리들은 시원한 그늘과 더불어 다리 밑의 묘한 정서를 느끼게 해준다.

구로구민의 삶의 터를 느낄 도심형 코스

마지막으로 구로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심형 코스는 두 코스로 나뉘어있다.


구로구청, 고척스카이돔, 구로디지털산업단지,
구로시장 등 구로를 상징하는 다양한 렌드마크들과
더불어 구로구민들의 삶의 터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구로시장 등 구로를 상징하는 다양한 렌드마크들과
더불어 구로구민들의 삶의 터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전통시장부터 첨단IT산업단지까지 여러 시대와 삶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코스이다.
‘구로 스마트관광’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친절한 설명과 GPS를 통해 걸음을 낭비하지않고 <구로명품올레길>을 안전하고 진하게 걸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우리의 몸에 건강한 걸음을 투자하고 발맛에 따라 다양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구로명품올레길>로 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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