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지리적 위치
서울의 서남단에 위치한 구로구는 서해안시대의 중심축인 김포공항, 인천항,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서울의 남서관문으로서 경부·경인선 철도와 전철 1·2·7호선, 경인·경수국도가 연계하는 교통의 요충지임.
안양천을 경계로 동서로 생활권이 나누어져 있어 지역간 연계체계가 다소 미흡하며, 오류2동, 수궁동지역에 개발제한구역(4.96㎢, 구면적의 24.6%)과 시계경관지구(2.1㎢, 구면적의 10.4%) 등의 미개발지역과 함께 영등포교도소· 구치소 등 도심 부적격시설이 위치해 있어 장기적으로 경인로를 축으로 신도림·구로역세권, 영등포교도소·구치소 이적지, 천왕동·항동지역을 잇는 종합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지역임.
사회/경제적 특성
구로구는 전체면적의 34.6%(6.97㎢)가 준공업 지역으로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라 할 수 있으며 60년대 한국수출산업공단(구로공단)의 설립과 함께 수출산업의 요람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세계최대규모의 기계공구상가 유통단지가 위치해 있어 수도권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음.
최근에는 국제 경제환경의 변화로 인해 제조업중심의 구로공단이 2000. 11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이 개명되고 530개 벤처업체가 입주한 국내 벤처집적시설 1호인 키콕스(KICOX)벤처타운의 입주를 계기로 지식정보산업 중심의 첨단디지털산업의 메카로 변화하고 있음.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첨단업체 입주율은 79.2%로서 2008년에는 80%이상으로 확대될 계획임. 지하철 7호선의 개통으로 구 전지역이 역세권 내에 포함되고, 일부 남은 대규모 공장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21세기에는 주·상·공이 조화된 서울 서남권의 산업·경제·유통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