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분포
종교는 원시시대에서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역사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속되어 왔다.
현재 구로구 관내에 있는 종교단체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불 교 | 천 주 교 | 개 신 교 | 기타 종교 | 계 |
---|---|---|---|---|
23 | 10 | 388 | 4 | 425 |
구로구 지역내에는 기독교의 교회 및 신자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구로구 지역이 공업단지로 발전하면서 기독교회의 진출이 활발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는 기독교 교회가 초기공업단지였던 구로동 및 가리봉동 · 고척동 · 개봉동 · 오류동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천주교 교회 역시 구로동 · 고척동 · 개봉동 · 오류동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이는 다른 종교의 분포에서도 마찬가지로 불교 사찰은 구로동 · 오류동 · 궁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교회 및 사찰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은 구로구가 공업단지로서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집중 및 도시화가 진전된 곳이다. 반면 항동 · 천왕동 · 궁동 · 온수동 지역은 도시화 및 인구집중이 더딘 곳으로 아직까지도 개발이 안된 지역이 많이 남아 있다. 즉 산간보다는 도시 및 주거지역에 더 집중되어 있는 현대 종교의 특징이 구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불교 사찰은 도시화가 덜된 궁동 · 온수동 지역에도 일부 분포하여 산간불교의옛모습을 일부 보여주고 있다.
구로구의 불교는 조계종 · 태고종이 다수를 점하고, 천태종 · 원융종 · 삼론종 · 진각종 등 여러 종파가 골고루 퍼져 있는데, 이러한 교세의 전국적 추세와 유사하다. 기독교 역시 장로교가 압도적으로 많고 성결고, 감리교, 침례교 순인 기독교의 전국적 교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