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
걸어서 구로 속으로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햇살에 폭 파묻여 꽃내음에 취해 걷기 좋은 <푸른수목원>을 소개한다
바람에 실려온 꽃내음 푸른수목원
영화 속 시공간을 초월하는 기분은 수목원 입구를 통과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눈 앞에 펼쳐지는 저수지와 정원 그리고 숲. 가만히 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람에 실려온 꽃내음이 우리를 반겨준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 소리와 함께 사시사철 높고 푸르른 나무들,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으며 정원을 수놓는 꽃들 그리고 연잎이 만개한 저수지 위를 거니는 오리들. 3만평에 이르는 규모에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리잡고 있는 ‘생태의 섬’ <푸른수목원>은 사이사이로 나있는 작고 예쁜 길들을 통해 25개의 테마로 구성된 수목원의 구석구석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멈춰버린 시공간 항동기찻길
이 기찻길은 1954년 비료회사가 운반을 위해 설치한 단선철도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푸른수목원> 을 걷노라면 일상 속 그 어떤 고민의 무게들도 가볍게 느껴진다. 실타래처럼 엮여있는 많은 생각들이 서서히 풀림을 느낀다. 여가를 보내는 가족들, 손잡고 걷는 연인들, 홀로 음악을 들으며 걷는 누군가. 이 곳에 온 사연은 모두 다르겠으나 이 곳을 걸으며 느끼는 평온은 모두 같을 것이다. 이 걸음만큼 우리가 얻고자하는 무엇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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