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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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이 봉사단 탄생하다!

아무때나 이웃끼리 모여서 집주변을 청소하고 이웃간에 정도 나눌 수 있도록 같은 골목에 사는 주민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깔끔이 봉사단』을 골목길마다 만들었다. "내 집 앞과 내가 다니는 골목은 내가 청소하자" 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아 그런다고 골목이 깨끗해져?" 라며 볼멘소리를 하거나 귀찮아 하는 사람들의 등을 토닥이며 깔끔이 봉사단의 신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꽃밭조성 이미지

무단투기 장소에 꽃밭조성

자율청소의 바람은 학교와 기업과 지역사회전반으로 불어가 학생깔끔이와 특수깔끔이를 낳으며 깔끔이의 불길이 구 전역에 걸쳐 타오르게 하였다. 아무리 세찬 불길도 바람이 불지 않거나 탈 것이 없으면 금세 꺼져버리고 만다.

우선 옆 골목과 다른 동네의 골목을 서로 비교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우수골목을 선발하여 시상을 하였다.

동네마다 모범 깔끔이를 모아 제주도등 견학의 기회도 제공하고, 청소할 때 입을 옷과 청소도구를 지원해 주며, 주민들이 스스로하기에 힘에 부치는 일은 구청이 나서서 도와주어 신바람 나는 청소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였다.

아니! 이렇게 크고 많은 성과가!

먼지 없는 뒷 골목을 만들었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 사이가 참된 이웃사촌 관계로 발전하면서 주민화합을 이루어 낸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늘 마주치며 싫든 좋든 함께해야하는 이웃이라는 점과 원하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 되어 뒷골목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해져 갔다. 바람에 날리어 이리저리 나뒹굴던 쓰레기는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고, 무단투기 장소이던 구석진 곳에는 꽃들이 머리를 들고 웃고 있었다. 쓰레기봉투를 배출시간에 맞추어 지정된 장소에만 내어 놓으니 고양이가 쓰레기봉투를 물어뜯어 흩어놓는 일과 쓰레기 냄새로 코를 찡그리는 일이 없어졌다.

주민 자율청소의 신화창조

무엇보다도 그동안 바로 이웃에 살면서도 서먹서먹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같이 모여서 청소하고 커피와 수박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서로 말동무가 되어 함께 시장에 가고, 볼링게임도 하러 가는 모습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미지 설명 하단 참조

뒷골목 정비 전

이미지 설명 하단 참조

뒷골목 정비 후

골목 한개가 아니었다. 한 동네만도 아니었다. 구 전체의 모든 골목에 윤기가 나기 시작하자 빠르게 소문이 퍼져 나갔다. "믿어지지 않는데?", "정말일까?" 의문과 함께 확인해보고 배워보자는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담당부서인 청소행정과에서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하여 "자치경영혁신부문" 최고상을 주었고, 서울시에서는 제일 깨끗한 자치구라고 하여 "깨끗한 서울가꾸기사업" 최우수상을 4년동안 계속 주었다. 웬만해선 관심을 보이진 않던 TV에서도 여러번 방송이 되었고, 신문에도 60회 정도 실렸다.

자율청소로 이루어지는『깔끔이 봉사단』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체장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지와 관련 직원들의 노력도 큰 몫을 차지하였다. 이제 주민들은 골목이 다시 지저분해지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내 집 앞과 내가 다니는 골목은 내가 청소하자"는 작은 외침 하나가 청소문화의 새바람을 넘어 신화를 창조한 것이다.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청소행정과
  • 전화번호 02-860-2921
  • 콘텐츠수정일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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