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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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1 작성일 2010년 08월 19일 07시 28분 1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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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들이러 안양천으로 오세요” [2010.8.18]

○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 어릴 적 부르던 동요를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감성행사가 열렸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과 함께 하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20일 안양천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 안양천 둔치 오금교 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오금교 주변 1,300㎡에 식재한 봉숭아와 채송화, 나팔꽃이 만개함에 따라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은 봉숭아 꽃밭에 직접 들어가 꽃과 잎을 따고 백반과 함께 절구에 넣어 방망이로 찧는 등 전통방식으로 체험했다.

○ 이와 함께 ‘꽃밭에서’ 따라부르기, 새끼줄 따라 소망 담은 카드달기 등의 행사도 실시되었다.

○ 구로구는 돗자리, 백반, 절구통과 방망이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 봉선화라고도 불리는 봉숭아는 예로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되었으며 선조들은 봉숭아의 붉은색에 악귀를 물리친다는 벽사(辟邪)의 의미가 있다고 믿었다. 또한 여름철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첫 눈이 올 때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도 있다.

○ 구로구 관계자는 “봉숭아 꽃밭에는 봉숭아뿐 아니라 채송화와 나팔꽃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안양천을 찾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며 “행사 후 꽃이 계속 피어 있을 경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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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수정일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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