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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년 06월 16일 11시 24분 12초
| 신도림 역 | |
신도림 역 / 이 상부 안양천을 끼고 가다보면 저마다 갈대숲들이 바람에 춤을 춘다 살풀이춤이 아닌 가난했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신도림동 뚝 방 동네사람들 미소가 지금 어느 서울 같은 하늘을 나와 같이 보며 옛 사람들도 그때를 그리워 할 것 같다 1983년 신도림 역 주변 연탄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시던 내 부모님의 얼굴엔 가난 했지만 행복한 미소를 자식들에게 보여주려 했다 정직을 근본으로 살아가라며 하신 말쯤 그때 어린아이가 지금 중년이란 이름으로 신도림역을 겉는다 빌딩 숲이 만든 거리가 예전과 다르게 많은 젊은이들이 북적인다. 그들도 나처럼 비록 가난 했지만 좋은 추억을 하나씩 만들었으면 한다. 시가 만드는 구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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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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