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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窓(창),무지개 치마는 바람에 날리고...
등록부서 가정복지과

                2008년 제13회 여성주간 기념

            멋진 공연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窓(창),무지개 치마는 바람에 날리고..."

과거와 현대가 춤과 노래로 만나고,

배우와 관객이 한판 놀이로 소통하는,

실험극 형식의 전통연희 퍼포먼스!!

   ○ 일   시 : 2008. 7. 4(금) 19:30~21:00

   ○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대    상 : 구로구민 누구나(취학자녀 이상 동반가능)

   ○ 관람료 : 무  료 

   <연출의도>

 窓, 무지개 치마는 바람에 날리고 는 창을 넘어 바람과 함께 날고 픈 여자들 얘기다. 비운의 천재시인 허난설헌, 정절 춘향, 효녀 심청, 나무꾼의 선녀, 그리고 악명 높은 계모 팥쥐 엄마가 그들이다.그녀들은 세상이 가둬 놓은 허구의 창틀을 넘어 힘있게 뛰며, 시원스레 날며 할 말이 아주 많다. 따뜻한 체온과 활기찬 피 돌기가 느껴지는, 지금 살아있는 그녀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들과 많이 다르다.
 변 실장 성 상납 강요사건의 희생자인 춘향은 이십 대 파워 걸로 변신하고, 아비의 눈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심청은 아동학대, 아동인신매매 반대에 앞장 서는 소녀재단 이사장으로, 실직 후 술만 먹고 나무를 패는 대신 선녀를 패 대는 나무꾼을 피해 아이들을 휘감아 안고 새로운 삶으로의 비상을 감행한 선녀는 당당 비혼 엄마 운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콩쥐를 재혼가정상담소 소장으로 까지 키워낸 팥쥐 엄마는 여성대안교육운동가로 변신한다.
그녀들은 솔직하다, 당당하다, 섹시하다, 아름답다, 역동적이다, 재미있다... 신난다. 그녀들의 경쾌한 행보는 만남(봄), 사랑(여름), 갈등(가을), 죽음(겨울)의 네 단락으로 나뉘어 작품 전체의 공연적인 틀거리를 이루는 허난설헌의 스물일곱 해 삶 안에서 펼쳐진다. 허난설헌의 모놀로그는 그녀의 주옥 같은 시들이 군데군데 수 놓인 채, 판소리와 장가, 가사 등의 가락으로 풀려 나온다. 사람들의 움직임과 그림들의 움직임, 그 움직임의 그림자들이 겹쳐져 옛 과 지금, 실제와 허구를 한데 아우른다. 그림, 가면, 천 등의 오브제와 함께 여기저기 숨바꼭질하는 소박한 불빛이 따스하다.
 하는 사람, 보는 사람의 구분도 없다.나에게 다가오는 그 어떤 것에도 할 말 하고, 출 춤을 추자. 어디서나 벌이면 되는 마당판처럼, 聖과 俗이 혼재하고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굿판처럼, 그렇게 거기서 맨발로 한데 어우러져 놀자.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구로구청모든부서
  • 콘텐츠수정일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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