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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년 12월 16일 09시 42분 13초
“난초야! 오드리 햅번아! 연극으로 즐겁다!”[2009.12.10] | |
- 연극놀이․문화예술소양교육․백스테이지 투어․스토리씨어터 등…12월 22일 발표공연<br /> <br /> ○ 즐거운 청춘문화교실이 구로에서 열린다. <br /> <br /> ○ 구로구는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문화적 자신감을 높이고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쉽고 편안하게 접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즐거운 청춘문화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br /> <br /> ○ 지난 11월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노인문화예술교육 ‘즐거운 청춘문화교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구로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린다.<br /> <br /> ○ 즐거운 청춘문화교실’은 50세 이상의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소양교육’을 비롯하여 ‘공연관람’,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 ‘연극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 20명씩 2개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br /> <br /> ○ 연극놀이 수업은 어르신 각자의 다양한 인생을 이야기로 풀어서 만드는 ‘스토리 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씨어터’란 1960년대 미국의 폴 실즈(Paul Seals)에 의해 개발된 형식으로 일반 극장 공연과 달리 해설 즉, 내러티브(Narrative) 중심으로 간단한 소품이나 움직임으로 여러 명의 배우가 이야기를 나누어 전달한다. 무대, 의상, 분장, 조명 등 디테일한 연극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오히려 배우와 이야기 자체에 초점을 두어 연극적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느긋한 리듬과 움직임, 목소리 등에 가장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br /> <br /> ○ 수업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과 같은 호칭 대신 ‘복사꽃’, ‘라일락’, ‘민들레’, ‘난초’, ‘빨간 마후라’, ‘오드리 햅번’, ‘여우’ 등 자신이 좋아하는 별명들을 수업시간 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한다.<br /> <br /> ○ 어르신의 평균 연령은 최고령 강운식(황소ㆍ75세) 어르신을 포함해 64세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유도 어르신들의 굴곡 많았던 인생만큼이나 다양하다. 이정란(도라지꽃ㆍ69세)씨는 “학창시절에 못 다한 꿈을 수업을 통해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임영희(오드리 햅번ㆍ69세)씨는 “수업을 빠지지 않고 꼬박 꼬박 참석해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br /> <br /> ○ 12월말까지 진행되는 본 수업은 12월 22일 발표공연과 그 후 평가수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마무리되게 된다.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