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982㎡ 구로역사, 65,967㎡ 백광화학 부지 공공기여 전제 개발 허용
- CJ제일제당 부지와 오류동 럭비구장 부지는 개발 유보대상지로 결정돼
○ “구로구의 개발지도를 다시 그린다.”
○ 공단지역의 오명을 벗고 첨단 산업단지와 녹색 주거단지로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는 구로구가 또 하나의 지역개발 호재를 만났다.
○ 구로구는 “서울시가 공공기여를 전제로 1만㎡ 이상 부지의 개발신청을 접수 받아 심사한 결과 관내의 구로역사 부지와 백광화학 부지가 조건부 우선협상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 이에 따라 구로역사와 백광화학 부지의 사업시행자가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시와 개발계획-공공기여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 구로역사의 부지는 47,982㎡.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월 ‘구로역사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판매․업무․문화․집회시설을 신축하고 역사와 광장, 공공보행통로, 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바 있다.
○ 그동안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백광산업(주) 부지는 고척동 57번지 일대 65,967㎡이다. 백광산업은 부지를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R&D시설 및 공동주택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공공시설로는 도로 및 공원을 제공하며 공익시설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또는 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 구로구의 관계자는 “낡은 시설로 그동안 많은 민원 대상이었던 구로역사가 개발되고 돔 야구장이 들어서는 고척동에 위치한 백광산업 부지마저 개발되면 신도림역-구로역-구일역-개봉역을 잇는 경인로 주변이 눈부시게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 한편 지난 3월 개발계획 신청서를 함께 제출했던 CJ제일제당(주)과 구로럭비구장 부지는 개발 유보대상지로 결정됐다.
○ 현재 용도지역이 준공업지역인 CJ제일제당(주) 부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럭비구장부지는 대체부지와 온수역세권 지역에 대한 종합 발전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각각 개발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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