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1동 ‘구일을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체험을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져 화제다.
○ 구일을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구아사)은 최근 구로5동의 장애인복시시설인 엠마오의 집을 방문, 평소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바깥 구경이 어려운 중중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손용대(53세)회장을 비롯한 구아사 회원 43명은 지체부자유 원생 17명과 함께 3인 1조로 휠체어를 밀고 동식물원과 돌고래쇼 등을 관람했다. 또 점심시간 후 잔디밭에 둘러앉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기도 했다.
○ 구아사는 구로1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봉사친목단체로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그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불우이웃을 도와주고 있어 끈끈한 이웃간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 구아사회원들은 “평소 몸이 불편해 외출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통해 열린 세상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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