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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고척교 둔치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 구로, 금천구 등 안양천 인근 서울시 7개 자치구 모여 안양천 살리기 행사
- 풀잎배띄우기, 말조개 방류, 웰빙클렌징오일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 “안양천을 1급수로!”
○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시 7개 자치구가 한자리에 모인다.
○ 구로구는 30일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회장 양대웅 구로구청장․이필운 안양시장) 창립 10주년을 맞아 안양천 고척교 인근 축구장에서 ‘안양천 살리기 한마음’ 행사를 펼친다.
○ 오염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을 3급수로 끌어올린 안양천 인근 자치구들이 서로의 화합을 다지고 안양천 수질개선과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 이날 행사에는 구로, 금천, 양천, 영등포, 강서, 동작, 관악구 등 안양천을 접한 서울시 자치구들이 모두 참가한다. 참가인원은 자치구별 100여명과 안양천 유역 자율참여주민 200여명과 학생 등 총 1,100여명.
○ 군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안양천을 사랑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겠다’는 안양천 사랑 결의문 낭독, ‘소망의 풀잎배띄우기’, ‘말조개 방류’, ‘안양천 살리기 한마음 걷기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 메인행사인 ‘소망의 풀잎배띄우기’와 ‘말조개 방류’는 안양천에 임시로 설치된 부교(물에 뜨는 다리)에서 진행된다.
○ 메인행사 이후에는 맑고 깨끗해진 안양천을 직접 체험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구로구 구간(고척교~목감천합류부), 영등포구 구간(목감천합류부~신정잠수교), 양천구 구간(신정잠수교~고척교) 등 3개 구를 걸치는 6km 코스로 자치구들간의 화합도 확인한다.
○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 체험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생태환경 및 수생식물 전시회 ▲쪼물쪼물 만들며 배우는 자연이야기 ▲즐겁고 신나는 풍선아트-마술체험 ▲내 피부에 맞는 웰빙! 클렌징오일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안양천 생태체험교실 ▲친환경 건전지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에어로빅 시범공연 및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는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근 자치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99년 4월29일 안양천 유역의 서울-경기 지역의 13개 자치구(서울시 7개 자치구,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군포시, 시흥시, 의왕시)가 모여 발족시켰다. 전국 유일의 하천관리 광역협의체로서 행정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안양천을 참게, 숭어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의 자치단체별 관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중앙정부가 참여해 수질개선과 이수-치수 등을 포함하는 유역통합관리협의체로 전환해야한다는 발전방향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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