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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연합 오케스트라 5월 창설 [2009.2.20] | |
- 정부, 국제 문화교류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 합의 - 구로구, 연합 오케스트라 창설업무 맡아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MOU체결식 - 2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다문화가정 초청 특별공연, 5월24일 창설공연 ○ ‘문화 일번지’로 도약한 구로구가 정부의 문화행사를 주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구로구는 23일 “국제 문화 교류 활성화와 동남아시아 내 대한민국 홍보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키로 했다”면서 “오케스트라 창설을 위한 준비 업무를 구로구가 맡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회원국들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가 참가해 만드는 연합 오케스트라다. ○ 오케스트라의 규모는 66명. 각 나라의 작곡가 1명씩과 연주자 5명씩으로 구성된다. 전통음악 오케스트라인 만큼 우리나라의 대금, 아쟁, 해금, 소금, 피리와 말레이시아의 레밥(REBAB-찰현악기), 필리핀의 통아라(TONGAL-관악기), 베트남의 단트룽(DAN TRUNG-유율 타악기) 등 각국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들이 화음을 맞추게 된다. ○ 오케스트라 창설 준비를 위해 구성된 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박범훈 중앙대 총장(60)과 싱가포르의 조셉 유스타세 얼 피터스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62)가 맡았다. ○ 5월 공식 창설을 앞두고 준비작업도 본격화 됐다. ○ 구로구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창설을 위한 11개국 합동 워크숍과 1차 연습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중학교 국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우의를 다지고 향후 일정과 비전 등을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2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구로구 양대웅 구청장간에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창설을 위해 구로구가 준비 업무를 총괄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MOU를 체결하게 된다. ○ 워크숍과 연습을 기념해 25일 오후 6시10분에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국내 거주 다문화가정 600여명을 초청해 시범공연도 갖게 된다. ○ 공식적인 창설공연은 5월24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며 5월3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이후 아세안 국가들과 세계각국을 순회하는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 구로구의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창설을 계획하고 준비업무를 진행할 단체를 찾는 과정에서 ‘문화 불모지’에서 ‘문화 일번지’로 도약한 구로구의 적극적인 업무추진력을 보고 창설 준비를 부탁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1월말 현재 외국인 등록 숫자가 2만8000여명에 달할 만큼 다문화가정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 문화 낙후지역이었던 구로구는 실제로 지난해 제2회 프랑스 국제 문화축제 개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등을 이뤄내며 서울시 문화분야 자치구 최우수구에 오른 바 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구로구가 어느새 정부의 행사를 주관할 만큼 문화 중심 자치구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창설 과정에서도 빈틈없는 준비로 구로구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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