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 “엄마! 저기 다리에 제 그림이 걸려있어요”

○ 개봉1동에 주민들의 손길이 담긴 새로운 명물이 태어났다.

○ 개봉1동 윤석주 동장은 “도심의 삭막함을 그대로 드러내던 남부순환로 아래 굴다리 아치를 우리 전통 민속놀이와 초등학생의 그림이 있는 벽화로 꾸며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 개봉1동은 남부순환도로가 지역의 남북을 통과하고 있어 순환도로로 나뉘어진 개봉1동사무소와 거성푸르뫼 아파트쪽을 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굴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주민통행량이 많은 곳인데도 굴다리 아치에는 단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 도심의 경관을 침해하고 저녁에는 위협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 동사무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굴다리의 동사무소 쪽 아치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 그림으로, 거성푸르뫼 아파트쪽 아치는 매봉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으로 벽화를 만들었다. 벽화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각 이미지들을 타일로 만들어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