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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41 작성일 2009년 05월 18일 11시 08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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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수기는 ‘물반 세균반’… 기준치 150배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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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정수기는 ‘물반 세균반’… 기준치 150배 득실
    초ㆍ중ㆍ고 44개교 정수기 불시 점검결과 21개교에서 세균 기준치 초과
 
□ 학교 내 정수기에서 기준치의 150배에 이르는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상생태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대상 학교 중 세균 기준치를 넘긴 학교가 50%에 달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은 13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초ㆍ중ㆍ고 44개교 정수기를 불시 점검해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그 중 21개교에서 일반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구로구 A고등학교의 경우 정수기에서 1만5000CFU/mL가 검출, 수질기준치 150배에 이르는 세균이 나왔다. 환경부령제 276호 수질기준에 따르면, 마시는 물은 1mL 당 세균이 100CFU를 넘어선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 그 외에도 성남시 B초등학교에선 기준치 96배의 세균이 검출됐고 서울 관악구 C중학교 정수기에서도 세균이 기준치 98배나 됐다. 학사모 관계자는 "50%에 이르는 학교가 세균이 가득한 정수기를 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학사모 측은 부실한 수질검사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지난해 교육당국이 진행한 정수기 수질검사에선 부적합 판정이 한 곳도 없었다"며 "평상 시에는 관리하지 않다가 일선 학교와 관리업체가 교육당국의 수질검사 일정을 공유, 검사 직전만 청소하는 편법이 자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실제로 학교 정수기 안을 확인해보니 새까만 물때, 더러운 먼지, 이물질 등이 가득했다"며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면 더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학사모는 교육당국에 일선 학교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06년 137교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700여개교에 대해 연차적으로 총 444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학교에서 정수기를 철거하고 건물바깥의 수도계량기부터 음수대 까지 음용수 전용 배관이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수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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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구로구청모든부서
  • 콘텐츠수정일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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