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각 동사무소 마다 지혜의 등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 도서관이 있지요..

제가 알기로는 이런 도서관들은 고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이용하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제한된 도서관이지요.. 학생들이야 숙제나 과제, 레포트를 잘 쓰기 위해서 또는 공부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기 때문에 먼 길을 찾아오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아마 도서관이나 지혜의 등대가 위치한 반경 최대 3km에서 5km의 사람들만이 보러오지 않을까 합니다, 마을버스가 있다면 교통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오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어떠한지...물론 요즈음 오프라인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의 접근이 쉽고 가격이 낮기 때문에 필요하면 사서 보는 사람들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저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지역에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만 운영을 해 보신다면 도서관에 대한 인지도가 놀라가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구로 디지털 단지 이마트 뒤 맞은 편이나 대륭 사거리 한 쪽에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면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책을 보러 오리라 생각합니다. 흥미가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오겠지요..(타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도 직장이 구로구에 있는 경우 회사명과 전화번호 등을 확인해서 대출해 주는 것이 구로구 도서관에 대한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는 지역 아파트 단지에 장 서는 날에 한 번정도 들려서 운영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해당 단지 관리소에 미리 알려서 몇시부터 몇 시까지 이동 도서관이 운영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홍보할 수 있겠지요.

이런 이동도서관을 운영할 경우 등록절차와 도서대출증 발급과 같은 절차는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차의 단순함을 고려해 본다면 많은 구민들이  도서관을 찾는 시간과 노력보다 피곤하겠지만 이동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서 절감되는 것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이 점이 홍보된다면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특히 책과 거리를 두고 지내셨던 구민들도 점차 도서관에 대해 관심을 갖을 것입니다.

만약 과거에 이런 운영을 하였지만, 이용객들의 문제로 폐쇄한 경우가 있다면 이런 제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과거 3년간 도서관 이용 현황을 월별로 통계를 산출하여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만약에 이동도서관을 운영하였다면 운용시 이용객과 미운용시 이용객의 인원 변화를 확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운용에 고려할 만 한 사항이 있다면(도서관측에서 제기하는 실효성의 문제) 구청 설문조사란에 올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운영 시간대도 주민들이 직장에 나가고 한가한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가 좋은지 아니면 주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시간대로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주말에도 도서관 대출은 오후 5시까지는 가능하지만, 지혜의 등대는 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