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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11 작성일 2011년 06월 07일 15시 25분 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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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맵고 짠 음식 먹다, 위·식도염 유발

# 건설회사 중견간부인 염 모(남·48세)씨는 직원 관리와거래업체 상대를 위해 일주일에 서너 번은

 회식을 한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금연을 할 수도 없다. 염 모 씨가 가끔 병원에 내원해
위내시경 할 때면 식도염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불편하지 않고 소화도 잘돼 신경 쓰지
않았는데 최근 몇 개월 전
부터 과음한 다음날이면 목소리가 잠기고 속이 쓰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속 쓰림에 좋을까 해서 녹차나 우유를 마셔 보았지만 아주 나은 것 같지도 않았다.
속이 쓰린 증상은 요즘 들어 점점 심해져서 신물이 넘어
오기도 하고 새벽에 속이쓰려 일어나
앉는 일도 자주 있다.


염 씨와 같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산역류 증상 등은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증상만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질환의 빈도로 볼 때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으로 진단되는 일이 흔하다.특히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오는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
역류성식도염을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땐,“야식으로 맵고 짠게 제격?”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불규칙한 식사량, 과음, 과식, 흡연 등이
있다.
이는 주로 자율 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 위장관 기능이 잘못 길들여져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인 중의 하나로 자극성이 심한 음식이나 약제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섭취한 음식이나
약제가 식도나
위 점막에 접촉하며 직접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송지현 교수팀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팀이 위·식도 역류질환과
한국인의 식생활간의 관계에 대해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한국인들은 특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식으로 즐겨먹는 매운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즐겨 먹는다.


서울대학교 송지현 교수팀 등에 따르면 이러한 매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이
위·식도 역류
질환에서 증상의 악화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특히 야식으로 즐겨먹는
라면이나 단 초콜릿,
탄산음료 등은 위식도 역류를 악화시키는 대표적 음식이다. 더욱이 업무를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야식을 할 확률이 높은데 밤 늦게 음식을
먹는 것은 위식도 역류 질환에 좋지 않은
식습관이다.


◇속쓰림 방지 위해 위산 억제제 등 약물 효과 있나
위식도 역류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위산 역류에 의해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 부위가 타는 듯
쓰린 증상이다.

이 외에도 속이 쓰리거나 명치 부위나 상복부의 통증,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에서 반드시 염두해야 할 것은 증상과 염증의 정도가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내시경 검사에서 보이는 염증의 정도가 매우 심하더라도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은 경미할 수
있으며 내시경
에서 염증이 뚜렷하지 않게 나오더라도 증상이 매우 심할 수 있다.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시도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특히 속 쓰림과 산역류 증상은 위산 억제제
로 소화불량과 상복부 통증 등은 장운동조절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지만 일정한 치료기간은 없다.
또한 약제를 중단할 경우 증상이 다시 나타나므로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송지현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면 이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이 있으면
이를 조절해 나가는 것이
치료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과음, 과식 등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된 사람에게 위산
억제제로 치료해도 과음, 과식을조절하지 않으면 전혀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게 송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해 온 사람에게 복통, 소화불량 등이 있을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시도하지만 불규칙한 식습관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 원인을 알아
고쳐 나간다 해도 증상이
빨리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우리 몸이 나쁜 습관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좋은 습관으로 교정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송 교수는 “위염이나 식도염이라고 진단되거나 증상이 심하더라도 이는 심각한 질환이아니므로
증상을 여유 있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야식은 금물·식사량 조절해 위염 예방해야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량과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일과의 흐름이나 리듬에 따라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게 좋다. 다만 언제라도
잠들기 전 식사는
피해야 한다.이는 잠들기 전에 식사를 하면 음식이 위에 들어가 위산 분비가
가장 최대화된 상태로 눕게
되는데 이는 역류성 식도염이 가장 잘 발생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의의 의견이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잘 씹어 먹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술이나 커피
, 탄산음료,
산이 많이 포함된 식품 등 자극적인 양념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송지현
교수는“먹고 바로 누워 자면 소 된다는 말이 있다”며 “되새김질하는 소처럼
식사 후에 바로 누우면 역류하는 걸
알았던 어른들의 지혜를 마음에 새기며 위식도역류증을
예방
하자”고 조언했다.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55959&cate=16&sub=&key=&word=&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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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수정일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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