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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5 작성일 2011년 04월 21일 13시 42분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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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법

치매예방 10계명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보내기10년 전 은퇴한 전 대학교수인 박모씨(78·남)는 2년 전부터 기억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달달 외울 정도로 읽었던 전공서적을 펴도 집중이 안되고 잘 아는 사람의 이름도 떠오르지 않았다.

예전에 다니던 장소도 잊어버리고 10분 전 딸에게 전화한 것도 잊어버리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자주 우울해 하거나 흥분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일기를 써 오면서 인생을 정리해 왔는데 오늘 했던 일이 기억나지 않아 이 또한 어려워졌다.

이후 병원을 찾은 박씨는 우울증을 동반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았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바로 박씨와 같은 증상의 질환, `치매`다.

◇ 치매는 노화현상이 아닌 하나의 ‘질병’
하지만 누구나 박씨처럼 깜빡 잊어버리는 증상을 겪는다. 나이가 들어서 자꾸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가 아닐까 걱정하게 마련이다. 이 중에 정말 치매인 경우와 단순 건망증을 어떻게 구분해 낼 수 있을까.
미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치매는 “기억력 장애와 함께 실어증, 실행증, 집행기능의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장애가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흔히들 ‘노망’이라 부르는 이 질환을 일반인들은 나이가 들면 오는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의들은 치매를 두고 정상적인 노화과정이 아니라 질병이라고 말한다.

치매의 증상들은 원인 질환의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다른데 아주 가벼운 기억장애부터 매우 심한 행동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상생활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수행하지만 뚜렷한 건망증이 있는 상태를 ‘경도인지 장애’라고 하는데 경도 인지장애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매의 위험인자로 불린다.

모든 치매 환자에게서 공통으로 보이는 증상은 기억장애와 사고력, 추리력, 언어능력 등의 영역에서 동시에 장애를 보이는 것이며 인격 장애, 공격성, 성격의 변화와 비정상적인 행동들도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 2002년이 비해 2009년 기준 4.5배 급증한 치매 환자
이러한 치매 질환자가 최근 7년간 국내에 4.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사회적인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2002∼2009년 노인성 질환자 진료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 중 치매가 4.51배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치매질환의 의료이용 증가의 이유는 노인인구의 증가, 적극적 진단, 치매에 대한 활발한 홍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헌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대뇌(cerebrum) 활동 참여, 운동, 뇌졸중 예방, 식습관 개선 및 음주, 흡연 자제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 꾸준한 정신활동과 운동, 금연, 금주가 치매 예방의 핵심
치매 예방에 대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속적인 정신활동이 있다. 이에 대해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정년을 맞이해 직장에서 은퇴한 사람은 이전에 좋아하던 취미생활이나 소일거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심리적인 충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직장을 다닐 때보다는 갑자기 은퇴한 후나 자신의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 경우와 같은 정신적인 충격이 심각할 때 치매 유발인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다발성 뇌경색에 의한 치매의 발생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동맥경화증, 당뇨, 심장병 등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뇌졸중은 식생활과 자기 관리에 의해 좌우될 수 있으므로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정기적은 운동을 통해 동맥경화증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면 뇌졸중에 의한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치매의 예방법 10계명
▲ 정기적인 건강 체크
 - 건강은 젊어서부터, 정기적 규칙적 운동을 해야 한다.
▲ 뇌경색의 위험인자 제거
▲식이 요법 ; 균형 있는 식사 와 소식
▲ 노후에 대한 계획과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지속적인 정신적 활동 ; 뉴스, 글쓰기
 - 항상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적용하기
▲ 항상 즐겁게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야 한다.
▲ 술은 한 두 잔정도로 절제해야 한다.
▲ 난청이 있거나 시력이 저하되면 즉시 교정해야 한다.
▲ 노인대학 혹은 단체에 소속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다.
▲ 하루 일과, 주중 일과, 월중 일과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출처: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50648&cate=16&sub=&key=&word=&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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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수정일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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