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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43만 구로구민 여러분!
오늘 저는 구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맡겨주신 구로구청장의 소임을 무겁고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025년 4월, 저는 보궐선거를 통해 제21대 구로구청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당시 구로는 전임 구청장의 중도 사퇴로 인해 구청 공백을 겪고 있었습니다.
행정은 흔들렸고, 신뢰는 약해졌으며, 해결해야 할 현안은 산적해 있었습니다.
그때 구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구정을 바로 세우고, 멈춰 있던 구로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라는 책임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는 구로의 변화를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구민 여러분의 명령입니다.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한 구로를 더 크게 도약시키고, 구민의 일상에서 실제로 느껴지는 변화를 만들어내라는 준엄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자리가 아닙니다. 책임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의 이름은 분명합니다.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로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오신 구민 여러분!
지난 1년은 짧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너진 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워야 했고, 지체되었던 사업들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했으며,
무엇보다 단절된 구민과의 소통을 회복해야 했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 16개 동을 찾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또한 예산편성 정책제안 공모를 처음 시행해 구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행정에 반영되는 길을 열었고,
제4기 협치회의 공식 출범과 민?관?학이 함께하는 구로교육협력특화지구 추진을 통해 민과 관이 구정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구조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멈춰 있던 구로의 시계를 다시 움직였습니다.
158억 원 규모의 세수 부족이라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재정건전성을 지키며 구정을 안정화했습니다.
신구로선, 구로차량기지 이전, 철도지하화 등 구로의 미래를 바꿀 현안들도 추진력을 갖도록 챙겼습니다.
천왕동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구로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등 여러 갈등 사안 앞에서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의 우려를 존중하고 조정과 설득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민생경제와 생활복지에서도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지원을 100억 원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골목경제의 활력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맞춤형 지원,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동행버스 운행,
구로문화누리도서관 개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생활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하나씩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성과들은 완성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자랑하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향한 출발점입니다.
지난 1년이 구정 공백을 수습하고 구로의 기틀을 다시 세운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구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완성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는 구로의 골목골목을 참 많이 걸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구민 여러분을 만나고, 상가를 찾고, 시장을 걷고, 주택가 골목을 돌았습니다.
사실 아침식사 외에는 마땅히 식사할 시간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중간중간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고, 그때마다 김밥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김밥의 맛보다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였습니다.
“우리 동네도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재개발·재건축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십시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말씀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장사가 너무 어렵습니다.,“손님은 줄고, 비용은 오르고, 가게 문을 계속 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 두 가지 목소리가 제 마음에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하나는 노후 주거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절실한 바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박한 한숨이었습니다.
저는 그 목소리 속에 앞으로 구로구가 가야 할 길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선9기 구로구의 비전은 분명합니다.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행정의 성과는 보고서 속 숫자만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구청이 내 삶에 도움이 된다”,
“구로에 사는 것이 조금 더 든든해졌다”고
느끼실 때 비로소 행정은 제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큰 정책은 구로의 미래를 바꾸고, 작은 민원은 구민의 하루를 바꿉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도시의 큰 구조를 바꾸는 일도 추진하고, 골목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일도 챙기겠습니다.
장기적인 비전도 세우고, 당장의 민생도 돌보겠습니다.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
그것이 민선9기 구로의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구민 여러분께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도약하는 구로를 만들겠습니다!
철도와 주거, 도시개발로 구로의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바람 중 하나가 바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었습니다.
구로에는 오래된 주택과 낡은 기반시설이 많습니다. 좁은 도로, 부족한 주차장, 노후한 주거환경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 그리고 도시의 미래가치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닙니다.
구민의 삶의 터전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일입니다.
낡은 골목을 밝고 안전한 거리로 바꾸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이에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행정절차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간 갈등은 충분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풀어가겠습니다.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구로의 주거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신구로선 추진도 흔들림 없이 챙기겠습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삶을 확장하는 핵심 기반입니다.
주거를 바꾸고, 교통을 바꾸고, 도시공간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은 곧 구로의 지도를 바꾸는 일입니다.
그리고 구로의 지도를 바꾸는 일은 구민의 일상을 바꾸는 일입니다. 민선9기에는 주거와 교통, 생활 인프라를 함께 혁신해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둘째,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봄과 복지, 건강 안전망을 더 촘촘히 넓히겠습니다.
구민의 삶은 어느 한 부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 어르신을 돌보는 일,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일, 아플 때 치료받고, 어려울 때 도움받고, 외로울 때 연결되는 일, 이 모든 것이 삶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업보다, 흩어진 서비스를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제대로 연결하는 체계입니다.
이에 구로사회서비스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돌봄과 복지 서비스를 더 촘촘히 연결하고,
공공 중심의 전달체계를 강화해 구민 여러분께서 필요한 지원을 더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종합사회복지관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각자의 삶의 조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복지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입니다.
구로에서 사는 것이 든든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어려울 때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 행정이 내 삶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신뢰, 그것이 기본이 튼튼한 사회의 출발입니다.
저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어느 세대도 소외되지 않고, 어느 계층도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 구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와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한숨을 잊지 않겠습니다.
장사가 어렵다는 말씀,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는 말씀, 그 절박함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골목이 살아야 구로가 삽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살아야 구로 경제가 삽니다.
구로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골목형상점가와 전통시장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안에서 소비가 돌고,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구로형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여성,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창업과 재취업을 돕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도 늘려가겠습니다.
구로의 정책이 사장님의 하루 매출에 도움이 되고, 청년의 첫 출근길에 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과 골목, 일자리를 함께 살려 구로 경제의 뿌리를 단단히 하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교육, 환경, 체육,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구로의 발전은 건물만 높아지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구민의 삶의 품격이 함께 높아져야 합니다.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강화해 구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확충해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과 쉼, 건강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양천·목감천·도림천 등 구로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입니다.
생활안전도 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보행환경, 통학로, 도로열선, 생활 속 위험요소까지 구민의 하루를 지키는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입니다.
지금 사는 구민에게 편리하고, 다음 세대에게도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구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AI·자치 혁신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AI와 데이터 행정, 그리고 주민참여로 더 신속하고 더 민주적인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행정도 변해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바뀌고, 구민의 요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복잡한 사회문제를 과거의 방식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문제해결형 행정기구 혁신을 추진하여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복합적인 문제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정책의 효능감을 높이겠습니다.
민원 대응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하고, 스마트 행정서비스로 구민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하지만 행정혁신의 핵심은 기술만이 아닙니다.
주민참여입니다!
이에 주민자치회, 민관협치,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구민이 제안하면 행정이 검토하고, 구민이 참여하면 정책이 바뀌고, 구민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구정을 만들겠습니다.
민원을 내면 달라지고, 제안하면 반영되고, 참여하면 변화가 생기는 행정, 그것이 구민이 효능감을 느끼는 행정입니다.
구로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실 구민 여러분!
저는 이 다섯 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우리 구로가 기본사회 구현을 선도하는 지방정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사회는 먼 미래의 구호가 아닙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삶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주거, 일자리, 돌봄, 보건의료, 교육, 교통, 안전처럼 삶의 기본 영역에서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함께 세우는 일입니다.
구로형 기본사회는 따뜻한 마음에 과학적 행정을 더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민 소득구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민의 소득 이동과 계층 변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더 빨리 찾고, 더 정확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행정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AI와 빅데이터는 차가운 기술이 아닙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더 따뜻한 행정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구로는 기본사회에 AI를 결합해,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지방정부가 되겠습니다.
구로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오신 구민 여러분!
지난 신년인사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구민 여러분께서 구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로는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끈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수많은 노동자의 땀과 시민의 삶이 쌓여 오늘의 구로를 만들었습니다.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고, 시장마다 삶이 있으며, 학교와 공장과 주택가마다 구로만의 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로는 과거의 자부심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자부심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노후 주거환경을 바꾸고, 교통과 도시 인프라를 혁신하는 도시.
시장과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도시.
돌봄과 복지가 촘촘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교육과 문화는 풍요롭고, 환경과 안전은 든든한 도시.
AI와 데이터 행정으로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도시.
그런 도시가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구로의 미래입니다.
구로는 더 이상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닙니다.
변화가 시작된 도시입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구민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로구민 여러분!
지난 1년은 구로를 다시 움직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저 장인홍,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늘 낮은 자세로 듣겠습니다.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열겠습니다.
“나는 구로에 산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유능한 구청장으로서 더 큰 구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