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서식지
여러분은 ‘안양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어쩌면 아직까지도 공장폐수, 악취, 오염된 안양천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하지만 옛날 어르신들은 아마도 안양천에서 멱을 감고, 고기도 잡고 했던 기억을 갖고 계실거예요. 믿어지지 않는다고요?
사실 몇십 년 전만해도 ‘환경오염’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었던게 사실입니다. 산업화와 공업화로 안양천의 자연은 파괴되고 자연스럽게 흘러야 할 물길이 인위적으로 바뀌고 수초가 자라야 할 하천변에 콘크리트 제방으로 쌓였죠. 새와 물고기가 떠나버린 곳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동안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하천살리기 위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새들이 하나 둘 날아들더니 이제는 매년 수천마리의 철새가 안양천에서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얼마나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인지요.
이렇게 안양천으로 되돌아온 새들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친구로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그들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것이 바로 안양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목적이랍니다!
자, 그럼 이제 ‘안양천 조류탐사' 를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