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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48 작성일 2011년 10월 20일 09시 48분 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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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의 반란 ‘고지혈증’, 비만·술고래·골초 특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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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의 반란 ‘고지혈증’,비만·술고래·골초 특히 조심



고지혈증은 핏속에 기름기가 많아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켜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계 질환의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지혈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이 발생한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에 여성 환자는 39만4000명으로 남성 환자 28만8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일수록 환자 수는 더 늘어난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환자가 17만2724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지혈증, 혈액 내 콜레스테롤 때문(?)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핏속에 기름기가 많아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방성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면서 혈관 질환을 일으켜 동맥경화의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속에 부정적인 작용만 하는 것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세포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하고 지방을 흡수하는 데 유용한 물질이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콜레스테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위험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해 몸에 이롭다.

현재 국내 의료진은 △혈중 콜레스테롤 200㎎/㎗ 미만 △중성지방 170㎎/㎗ 미만 △LDL 콜레스테롤 130㎎/㎗ 미만 △HDL 콜레스테롤 4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만약 콜레스테롤치가 250㎎/㎗ 이상이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큰 것으로 간주한다.

■고지혈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

고지혈증은 대사성 질환이기 때문에 당뇨병처럼 일생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고지혈증은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증상은 없다. 동맥경화증에 기인한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생기면 그로 인한 증상으로 고지혈증을 뒤늦게 발견하는 수가 종종 있다.

성지동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으므로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이 정기적으로 혈청 지방질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지혈증은 비약물요법 치료가 먼저다. 하루 섭취 콜레스테롤을 300㎎ 이하로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1주일에 3회 이상 조깅 정도의 운동을 하는 운동요법 등이다. 특히 운동요법은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비약물요법을 3∼6개월가량 시행한 후 효과가 없을 경우 약물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강력한 지질저하제들이 개발돼 대부분의 고지혈증 환자에서 혈중 지질치를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약물요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가장 무서운 성인병인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파이낸셜뉴스]
작성자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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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수정일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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