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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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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레나타 미차(Renata Micha) 박사는 총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 한 결과 가공육을 50g 섭취할 때마다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이 각각 평균 42%와 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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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이란 육류를 훈제하거나 소금 등에 절이거나 화학방부제를 첨가한 것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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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차 박사는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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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공육이든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이든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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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차 박사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공육과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에 함유된 영양소를 비교했을 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양은 비슷했지만 나트륨과 질산염은 가공육이 평균 4배와 2배나 많았다고 밝히고 이는 가공육과 관련된 심장병-당뇨병 위험이 지방보다는 소금 등 방부제의 첨가 때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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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결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심혈관질환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br />
/ &copy; 식품환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