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허물기

담을 허물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자.

"뭐? 담을 허문다고?", "그러면 도둑이 들기 쉬울 텐데", "옆집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것은 어떻하고?" 집집마다 감옥처럼 둘러쳐 있는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과 정원을 꾸미자는 말에 집주인들은 한결같이 놀란 토끼눈을 뜨고 이상한 사람 다 본다는 듯 쳐다볼 뿐이었다.

주차장 조성 및 나무심기

그러나 이 방법은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삭막하기 그지없는 골목환경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에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시작하였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해도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바꾸어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켜야 하기에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정말 주차문제가 해결 됩니까?" "정원도 생긴다고요?" 끈질긴 설득 끝에 드디어 집 주인들이 한 사람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른바 "그린파킹 2006"이 첫 삽을 뜨게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주차장만 생긴게 아니네!

주택에 주차장이 새로 만들어지고 나무와 돌이 아우러지는 작은 정원도 생겼다. 담장이 없으니 이웃과도 더 친해지게 되고, 훤히 다 보이다보니 오히려 도둑이 얼씬도 하지 못하는 골목 분위기가 되었다.

확 달리진 골목길 풍경

아이들도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좋아하였다. 자투리땅에 설치된 정자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나와 이야기꽃을 피우고, 훨씬 밝고, 넓어진 골목길에는 밤에도 부녀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여세를 몰아 이번엔 구로5동의 담장을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언제 소문을 들었는지 KBS방송국에서 방송을 하겠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 하였고, "이웃사촌"이라는 TV프로에 첫회로 방송이 되었으며, 그곳을 "무지개 골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금은 개봉동을 노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신청을 받는 방법으로 구 전체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담장허물기 사업은 사방이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삭막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하던 도시의 뒷골목을 화합과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골목으로 바꾸어 놓음으로써, 변화와 희망을 열어가는 활기찬 구로를 이루어 나가는데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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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주차관리과 주차기획팀   |   담당자 : 전지승 [Tel. : 02-86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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