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개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혜의 등대 운영

책이 이것밖에 없어요?
미국-79.2 / 일본-73.2 / 중국-31.2 / 한국-13.2

초등학교 5학년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뚫어져라 쳐다본다. "책을 살 예산이 부족해서...", "문고가 좁아서..." 라고 대답하려다가 이내 목구멍 속으로 말을 삼키고 만다.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궁색한 변명으로만 여겨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자하지만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우리나라 독서문화의 현주소라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독서량은 13.2권으로써 미국 79.2권, 일본 73.2권, 중국 31.2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민족이 책을 읽지 않는 민족이라기보다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모든 도서관 · 문고를 하나로

빌게이츠는 하버드대학의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말했다 .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또 여가를 활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독서운동을 일으켜 건전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열망이『지혜의 등대』라는 새로운 도서 대출시스템을 탄생시켰다.

『지혜의 등대』는 구로구내에 있는 모든 도서관 · 문고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가까운 도서관 · 문고에서 다른 지역에 있는 책까지 빌려 볼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도서 대출 시스템이다.

책을 빌리려면 책을 검색한 다음 도서 대출예약과 함께 책을 받을 도서관이나 문고를 지정하면 된다. 도서관 · 문고 25곳에 있는 책 16만권에 대해 24시간 검색 및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도서관이나 문고에서는 주민들의 도서 대출요청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다음 해당 도서를 구청에 마련된 도서 분류 센터(상호대차실)에 가져다 놓는다. 책 운반은 공문서 전달과 병행하여 동사무소 행정차량이 해 준다.

사용자→지혜의등대(인터넷으로신청)→오류2동문고→오류2동행정차량→구청상호대차실→구로3동행정차량→구로3동문고→대출↑↓/도착SMS

책을 빌려줘야 하는 도서관 · 문고에서는 구청 상호대차실에서 책을 가지고 온 다음 신청자에게 전화나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책이 도착했음을 알린다. 이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2일이다. 인터넷으로 대출하거나 문고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반납할 때에도 가까운 도서관이나 문고에서 반납을 하면 되는데 처음 책을 빌렸던 도서관 · 문고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가능하고, 24시간 무인 반납함을 이용할 수 있다.

책이 너무 많아서 행복해요

주민들은 25개나 되는 도서관 · 문고의 책 16만권을 모두 빌려볼 수 있게 되자 없는 책이 없다며 좋아하였고, 도서관 · 문고에서는 책을 구매할 때에 다른 도서관에은 책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다.

지금은 도서를 운반하기가 힘겨울 정도로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또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하나의 도서 대출증으로 25개 모든 도서관 · 문고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여 오프라인으로도 완전 통합을 이루었다.

지난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혜의 등대』시스템이 단기간에 큰 호응을 얻게 되어 큰 기쁨이요 보람으로 여겨졌지만 어려운 일도 참 많았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모두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 되어 그 운영방법이 서로 다른 도서관이나 문고를 하나의 운영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었다. 이것 때문에 아직까지 참여를 미루고 있는 도서관도 일부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너무 좋아 하기에 머지않아 미참여 도서관도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각 구청의 도서관이 서로 통합되고 서울의 모든 도서관이 통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아가 전국의 도서관이 하나로 통합되어 택배로 책이 배달되는 시대를 꿈꿔보는 것은 과대망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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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책읽는구로팀   |   담당자 : 박혜선 [Tel. : 02-860-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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