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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이야기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단지 : Beddington Zero Energy Development

영국 런던 남쪽 써튼(sutton)차지구에 건설된 베드제드는 '베딩톤 에너지 개발(Beddington Zero Energy Development)이란 뜻으로 석유와 석탄 등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개발한 지역입니다. 석유와 석탄 등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가동이 중단된 오수처리 부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3층짜리 연립주택 3동으로 구성된 베드제드는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으로 조성된 친환경 건축물로 탄소제로도시 개발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단지 이미지

베드제드는 일반 가정집과 비교해 난방 유지비가 10%에 불과합니다. 전기는 55%, 가스 19%, 물은 44%의 양만 사용합니다. 일반 건축물에 비해 건축 비용은 10~15% 더 들었지만, 7년이 지난 지금 그 이상의 비용을 줄였다는 설명에 머리가 끄덕여집니다. 베드제드는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입증된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단지 이미지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단지 이미지
  • 첫째,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도입으로 에너지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시공됐습니다.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베드제드 연립주택들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습니다. 특히 베드제드의 랜드마크인 닭 볏 모양의 환풍기에는 열 교환기가 부착돼 바깥의 찬 공기가 실내의 더운 공기와 섞이면서 따뜻해지도록 설계됐습니다. 그 결과 단지 내 주택의 난방수요가 동일 규모 주택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는게 베드제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 둘째로 베드제드는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모토로 합니다. 이를 위해 베드제드의 지붕은 온통 태양광 집열판과 잔디로 뒤엎여 있습니다.
  • 셋째, 주민들은 '녹색교통계획'에 따라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40대를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주민들간의 유대관계도 깊습니다. 2년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의 만족도는 항상 최고점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시 교통국에서 일하는 헬런 울스턴씨는 4세 된 딸과 함께 베드제드의 침실 2개짜리 주택에 삽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저 매우 홀가분하고 통풍이 잘되는 집이라고 생각했지만, 작은 육교를 건너가면 나만의 하늘정원을 만나게 되는 행복을 이제는 포기할 수 없다"면서 "누구에게든 베드제드 입주를 권하지만 이사를 가는 사람이 없어 새로 입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푸르미의 씽씽바람개비

독사이드 그린 : Docside Green

  •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섬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fh LEED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하고, 탄소배출량 ‘0(zero)’를 선언한 넷제로 주거단지가 있다. 사람들이 떠나고 황폐해진 옛 항구의 공업지역을 에너지를 자급자고하는 친환경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 독사이드그린(Docside Green)이 그곳이다.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항의 옛 공업단지 부지(면적 12만㎡)에 자리잡은 독사이드그린(Docside Green).거실과 연계된 데크에 나서면 금방이라도 연못에 발이 닿을 듯 물과 마주한 저층 주택들이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연못가의 비포장 산책로까지 운치를 더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서는 풍력발전기가 날개짓하고 건물외벽에 붙은 태양광 전지판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아파트 창호마다 푸른색 차양을 눈썹처럼 달고 시원한 그늘을 찾는다.

    독사이드그린의 주택들은 에너지 효율이 일반 건물보다 50%이상 높고, 한 시간에 최대 1.1톤의 목재 찌꺼기를 태우는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난방도 해결한다. 또, 집에서 사용한 오폐수는 내버리지 않고 모아서 정화한 후 조경수와 화장실의 중수로 사용한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물을 짓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폐수를 재활용하는 독사이드그린은 궁극적으로 도시 전체의 탄소배출양 ‘0(zero)’를 목표로 계획된 ‘탄소제로도시’이다.
  • 독사이드그린은 LEED 친환경인증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63점(70점 기준)을 획득한 플래티늄 등급의 주거단지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 독사이드그린은 해안가를 바라보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남쪽부터 독사이드 빌리지, 독사이드 커먼즈, 독사이드 와프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 독사이드 빌리지에는 주택, 사무실, 쇼핑편의시설 등이 배치되고, 독사이드 커먼스에는 바이오매스공장과 아파트, 타운홈 등이 자리한다. 독사이드 와프는 밸런스, 시너지 등의 주거건물과 오피스건물, 폐수처리시설 등이 입지해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냉난방에너지 자급하고, 판매까지

  • 단지 초입에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은 푸른색을 띤 바이오매스 공장이다. 가까운 제재소에서 가져온 목재 폐기물에 열과 산소를 가열해 생긴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가스화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열이 760도. 이 열로 90도까지 데운 물을 주거단지로 보내다. 주택의 기계실에 당도한 온수는 라디에이터를 가동시키는 동력이 된다.
  • 바이오매스 시설은 전자동화되어 있다. 한 번에 20톤의 바이오매스를 쌓아놓기만 하면 컨테이너로 이동되어 탱크를 거쳐 기체화된다. 단지 전체의 에너지원을 자급자족하는 바이오매스시설은 독사이드그린이 LEED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하는데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 100% 재활용 시스템 가동

  • 폐수재활용시설 근처에 다가섰지만 오폐수 정화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를 느낄 수 없다. 살균 정화를 거쳐 공기 중으로 내보내기 때문.
  • 단지내 모든 상하수도에서 나오는 폐수가 이 시설에서 정화돼 화장실, 농지, 연못 등에 재활용하고, 절수형 샤워헤드와 변기, 세탁기 물로도 활용된다. 관리자는 폐수를 100% 정화하고 물사용량을 60%이상 절감한다‘고 밝혔다.
  • 독사이드그린에서는 거주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각 가정에서는 발생하는 물, 전기, 열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컨트롤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능을 갖췄다.

LEED 최고 등급 기준 만족하는 독사이드 그린의 건축물

독사이드그린의 모든 건축물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물인증인 LEED 최고 등급 기준에 맞게 건설하고 있다. 독사이드 와프 지역은 저층의 타운홈, 전망좋은 중층의 밸런스, 자연친화적인 시너지 등 크게 3개 건물군으로 조성돼 있다.

시너지는 독사이드 그린에서 첫 번째로 지어진 타운하우스다. 목재로 마감한 외관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1층 거실 앞 데크와 연못을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타운홈은 지하주차장에서 연결되는 개인차고와 출고가 있다. 자연광을 이용해서 개방적이고 밝은 공간을 연출했고, 친환경적인 재생섬유 등으로 만든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건물 하부는 타운홈으로, 상부는 아파트로 구성된 주거시설 밸런스는 야외공간과 연계된 데크와 바다가 조망되는 테라스를 두어 해안생활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건물이다.

타운홈 입주자, 에너지세이빙으로 5년이면 초기비용 회수

빅토리아시는 민간개발업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넘겨주는 대신, LEED 플래티넘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을 경우에 패널티로 내야하는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도록 제한했다.2008년 말 처음으로 입주한 시너지에서 바다가 조망되는 세대의 경우 실내면적 85㎡의 주택가격이 65만불(한화 6억5000만원)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세대가 모두 분양 완료됐다. 2단계 분양한 171세대 역시 2채만 남고 모두 팔린 상태다.

독사이드그린 분양 관계자는 “신기술은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살아가면서 주민들의 에너지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면서 “5년 정도만 살면 친환경요소로 인해 추가된 초기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운홈 입주자, 에너지세이빙으로 5년이면 초기비용 회수

버려진 폐목재를 활용했다는 건물에 빵집, 커피숍, 사무실 등이 자리한다. 옥상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차양으로 태양광 전지판을 부착했다. 옥상 녹화도 실시했다. 에너지 효율이 일반 건물보다 50%이상 높을 뿐 아니라, 건물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단지안에 위치한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공급받는다.

독사이드 그린 구조도

항구 해안가를 끼고 길게 자리한 독사이드그린의 마스터플랜. 크게 3구역으로 나누어 주거, 상업, 오피스를 복합적으로 개발했다.

독사이드그린의 마스터플랜 이미지

부지 남쪽에 자리한 독사이드 커먼스 지역

독사이드 커먼스 지역 이미지

부지 북쪽에 개발한 주거건축물이 밀집된 독사이드 와프

독사이드 와프 이미지

주택 앞으로 기존 연못과 물길, 자연 상태의 산책길이 펼쳐지며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독사이드그린 안내도 이미지

독사이드 그린 관련이미지

주택 앞으로 기존 연못과 물길, 자연 상태의 산책길이 펼쳐지며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택 이미지

기존 연못을 살려 친환경적인 주거단지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건물이미지

기존 연못을 살려 친환경적인 주거단지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독사이드 그린 전경이미지

해안가를 끼고 개발한 독사이드그린의 전경. 오랫동안 공업단지로 사용되면서 오염돼 거의 버려진 땅이었던 곳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주거단지로 변모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khgc6300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환경과
  • 전화번호 02-860-2369
  • 콘텐츠수정일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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